대학교에서 일하는 조교는 교수와 학생을 이어주는 역할을 하면서 학과와 관련된 것이라면 대부분 참여하면서 도와주는 업무를 합니다.
대학에서의 조교는 크게 '행정조교'와 '연구조교', '기숙사조교', '교수조교' 등 4가지가 있습니다. 이 중에서는 행정조교와 연구조교가 가장 많은 편입니다.
채용권한은 각 학교가 가지고 있으나 국립대학의 경우에는 '교육공무원법'을 적용받아서 '교원'의 기준을 적용받아 채용됩니다.
조교 월급
대학교에서 채용하는 조교의 월급은 세전 기준으로 180만원 내외입니다. 연봉으로 치면 대략 2000만원~2400만원 사이가 됩니다.
학교 자체 공고에서 채용을 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며 지원자가 없을 경우 별도로 채용포털사이트를 통해 채용하기도 합니다.
위의 내용은 사람인 '조교' 채용 공고에 올라온 내용입니다.
대부분 기간제 또는 계약직 형태로 채용하고 있으며 연봉은 최소 2,000만원에서 최대 2,400만원으로 나와있습니다. 즉 이를 세전 월급으로 환산하게 되면 최소 166.6만원에서 200만원이 됩니다.
세후로 하게 되면 실질적으로 받는 급여는 더 적습니다.
따라서 일반적으로 조교는 대학 졸업 후에 취업을 위한 회사 목적 보다는 대학교 재학 중에 근무하거나 본격적인 취업을 앞두고 준비하는 단계에서 근무를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조교는 행정 업무를 많이 하기 때문에 워드나 엑셀 등과 같은 컴퓨터 문서 작성 능력이 좋으면 일을 하기 수월합니다. 학과 행정 업무를 돕기 위한 다양한 일이 있는 조교는 엄연히 근로자에 해당됩니다.
따라서 근로기준법에 적용을 받아야 하고 이에 따라 노동환경이 구성되어야 함에도 추가 연장 근무 등으로 최저임금도 못받는 행태가 나올 수 있습니다.
6개월만 고생하길 바랍니다. 그 이후에는 퇴사처리가 되어도 실업급여를 받을 수 있습니다. 노동의 대가로 금전을 받는 것이고 대부분 계약직인데 조교라는 타이틀에 교사한테나 학생한테나 얽매여 노동을 착취당하는 일이 없도록 정체성을 가졌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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