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트북 전원만 들어오고 화면 안 켜질 때 방법

노트북을 사용하는데 갑자기 화면이 안나온다면 여간 당황스러운 일이 아닙니다.

 

쉬운 방법은 해당 노트북의 AS센터에 가거나 집근처의 사설 AS센터를 이용하는 방법이지만 수리 비용이 걱정된다거나, AS센터가 문을 닫은 야간 이후에는 아래의 방법으로 따라해 보길 바랍니다.

 

삼성 노트북을 사용하던 중 위의 사진과 같이 전원은 켜져 있는데 모니터 화면이 들어오지를 않습니다.

사실상 윈도우가 구동되지 않고 말그대로 전원만 들어온 상태입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삼성전자서비스 홈페이지에 가서 알려준 방버으로 해봤지만 아무런 소용도 없었습니다.

 

아마도 이 글을 보는 사람이라면 같은 상황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위와 같이 전원불만 들어오는 것은 노트북 뿐만 아니라 데크크톱인 일반 PC에서도 종종 나타나는 증상 중에 하나입니다. 바로 메인보드에 연결되는 그래픽카드 및 메모리가 제대로 연결이 되지 않았을 때 이런 문제점이 나옵니다.

 

특히 메모리(RAM)의 접촉이 불량일 때 나타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따라서 이 부분을 해결해주어야 합니다.

 

 

요즘은 노트북의 업그레이드가 편하도록 하드디스크와 메모리를 쉽게 교체할 수 있게 노트북이 제작됩니다. 따라서 노트북을 돌려서 뒷 면을 보면 나사 몇 개만 풀어도 메모리와 하드디스크를 교체할 수 있는 부분만 개방시킬 수 있습니다.

 

메모리(MEMORY)를 빼는 방법 역시 간단합니다. 빨강 부분을 양손으로 눌러주면 메모리를 뺄 수 있습니다. 

 

메모리를 뺐으면 이제 지우개를 준비합니다. 

 

슬롯에 끼우는 접점 부위(금색)을 지우개로 삭삭 문질러 주면 됩니다. 슬롯에 끼우는 접점 부위는 구리로 되어 있는데, 구리는 대기에 노출이 되면서 산소나 습기가 접촉하면서 눈에 보이지 않는 산화 물질이 낄 수 있다고 합니다.

 

지우개로 살살 문질러 주었다면 지우개 가루가 남아있지 않게 가루를 제거해 주고 다시 꼽으면 됩니다. 

지우개를 이용하고 다시 꼽았는데 화면이 들어오지 않는다면??

실제 위의 방법까지는 인터넷에 많이 나와있습니다. 

 

안타깝게도 저는 위의 방법으로 문제를 해결 할 수 없었습니다. 지우개로 덜 지웠나해서 다시 꼽아보았지만 똑같이 전원만 불이 들어올 뿐 부팅도 되지 않고 모니터 화면도 검은색 그대로 아무것도 변화가 없었죠. 

 

그런 분들은 다시 아래의 내용을 따라해보길 바랍니다. 

 

 

노트북은 일반 PC와 다르게 이동이 상당히 잦습니다. 왠만한 충격에는 문제가 없게 튼튼하게 제작된 노트북이라도 소소한 충격이 반복된다면 메인보드 슬롯에도 문제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사진은 메인보드에서 메모리가 연결되는 슬롯입니다. 

 

이 슬롯에 문제가 있는 경우가 있습니다. 바로 먼지 등이 안으로 들어가면서 메인보드 슬롯과 메모리 접점 부위에 문제가 발생하는 것이죠. 

 

따라서 이 부위를 바람으로 훅 불어서 혹시나 있을 먼지 등이 날라가게 해주어야 합니다.

 

전 그냥 입으로 2~3회 정도 불어서 메모리 슬롯 부위를 청소해주었습니다.

 

그리고 메모리를 꼽아보니 아래와 같이 화면이 정상으로 나오며 윈도우(Windows 10)이 정상으로 돌아왔네요. 

 

사설 AS 센터를 이용할 때는 아무 곳이나 이용하면 덤탱이 맞습니다.

위의 방법으로 간단하게 고칠 수 있는 노트북을 AS센터에 가면 메인보드를 교체해야 한다는 등 여러 이유를 말하며 높은 비용을 청구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따라서 양심 있는 AS센터를 이용하기를 바랍니다.

또한 노트북 판매처의 AS센터를 이용하는 것 역시 비추입니다. 단순 교체 작업에도 조금 더 보태면 왠만한 중고 노트북 구매하는 비용이 발생합니다.